
포고든 관계자는 “비스포크 로보틱스 영역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명을 바꾸고, 특허 출원 및 KC 인증 등 기술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미래 가치 및 뉴제너레이션을 향한 가치 창출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지난 7월 기술보증기금(KIBO)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면서도 인정받았다. 포고든은 투자금을 활용해 자사의 특허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생산 인프라 및 국내외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립자 탄산 방식을 도입해 목넘김이 부드럽고 맛과 풍미를 한층 높인 프리미엄 하이볼을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 12월 13일 CEEANN 패션쇼에서 처음 공개된 하이봇은 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혁신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탄탄한 독자 기술이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월 정식 출시 앞두고 B2B·B2C 시장 공략…렌탈 서비스도 제공
포고든은 오는 3월 하이봇의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외 B2B·B2C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캐피탈사와 협력해 렌탈 서비스까지 제공, 레스토랑·바·호텔 등 다양한 업계에서 하이봇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모기업과 5,000대 규모의 납품 계약을 논의 중이며, 사전 예약은 하이봇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포고든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성 검증을 위한 KC 인증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인증 획득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혁신적인 로보틱스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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