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공사, 1월 6일 25년도 첫 전자공매 개시

이병학 기자

2024-12-24 10:17:19

한국경공사, 1월 6일 25년도 첫 전자공매 개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11월 26일 전국지자체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진행했던 한국경공사에서 이번에는 범죄 수익으로 구입한 명품(압수품)에 대한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압수품 중에는 시가 3억이 넘는 고가 명품 가방 등 에르메스만 20여건이 넘고, 샤넬, 루이비통, 생노랑, 구찌등이 포함되어 입찰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62종의 공매품은 12월 23일부터 한국경공사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공매 진열 기간을 거쳐 1월 6일과 7일 양일간의 입찰기간이 주어지고 8일 낙찰자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블라인드 전자공매로 진행된다.

공매품은 전량 명품감정원 라올스에서 정품을 보증을 받은 제품이며, 낙찰자가 선정되면 낙찰자는 계좌이체로 낙찰가를 입금한 후 택배나 서울지역의 경우 퀵으로도 받을 수 있으나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지난 공매는 오프라인(현장) 공매로 공매현장인 일산 킨텍스 현장에서만 입찰이 가능 했으나 이번 공매는 전자 입찰로 안방에서 pc나 핸드폰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경공사, 1월 6일 25년도 첫 전자공매 개시
한국경공사 전자공매 입찰에는 보증금은 필요하지 않으나 낙찰된 경우 현금으로 납부하여야 한다.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는다고 하여 허위로 입찰하여 낙찰을 포기하는 등 유찰의 목적이 드러나는 경우 제137조에 따라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 고발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한국경공사에서는 명품(중고명품) 경매도 진행하는데, 이는 일본 유명 경매회사와 계약하여 매주 금요일 마다 진행하고 있다.

입찰금에는 관부가세, 해외배송비는 물론 명품감정원 라올스 정품 감정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낙찰자는 안방에서 입찰 낙찰 배송까지 받을 수 있다. 입찰금 외에 따로 입금할 금액은 없으며 국내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국경공사는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공매와 경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매 경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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