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체어, ‘사회보장 가명처리 활용·결합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상 수상

이병학 기자

2024-12-14 10:00:00

사진 : 윌체어 제공
사진 : 윌체어 제공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빅데이터 기반 무장애 도시 환경 구축 솔루션 제공 기업 윌체어가 ‘2024 사회보장 가명정보 활용·결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가명 처리하고 결합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윌체어는 장애인 편의시설과 무장애 가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무장애 도시 환경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안하며 주목받았다.

윌체어가 제안한 솔루션은 ‘교통약자 시설 현황’ 등의 지역별 공공데이터와 ‘장애인 콜택시 배차 현황 데이터’ 등의 사용자 행동 패턴 데이터를 결합해 교통약자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교통약자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무장애 가게 도달률 및 비율 산출, 장애인 편의시설 우선 개선 지점 예측 등 구체적인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시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효율적으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시설물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시각적으로 도출하는 기능은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 평가받았다.

조준섭 윌체어 대표는 “데이터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모두가 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도구”라며, “이번 수상은 그 가능성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협력해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시설 데이터 구축과 관리 체계를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포용적인 도시 환경을 만들어 교통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주민 간 신뢰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설립된 윌체어는 교통약자를 위한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대표 서비스인 윌체어 앱은 사용자들이 무장애 가게와 시설을 검색하고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회사의 SaaS 플랫폼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무장애 도시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교통약자 콜택시 배차 데이터를 활용해 우선개선지점을 도출함으로써 자원 투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윌체어는 2021년 처음 무장애 가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2022년부터 빅데이터 기반 무장애 도시 관리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2023년에는 여러 지자체와 협력하여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서비스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윌체어는 데이터의 정교함과 활용도를 더욱 높이며, 교통약자 편의시설 전수조사 데이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자체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무장애 도시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SaaS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윌체어의 데이터 활용 방식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윌체어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통해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일상에 접근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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