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힙트레디션 열풍에 ‘뉴룽지·땅콩강정’ 매출 급성장

최효경 기자

2024-09-19 10:27:18

오리온 ‘뉴룽지’, ‘땅콩강정’ 제품 이미지
오리온 ‘뉴룽지’, ‘땅콩강정’ 제품 이미지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최근 전통적인 것을 즐기는 힙트레디션 열풍으로 ‘뉴룽지’와 ‘땅콩강정’이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힙트레디션’이란 ‘최신 유행에 밝은’을 의미하는 힙(hip)과 ‘전통’을 의미하는 트레디션(tradition)이 합쳐진 신조어다.

지난 7월 출시한 뉴룽지는 두 달 새 140만 봉을 돌파했다.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출시 2개월 만에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 중이다. 땅콩강정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월 평균 10억 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20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뉴룽지는 100% 국산 쌀을 사용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낸 쌀 스낵이다. 1982년 출시된 땅콩강정은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강정을 재해석한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힙트레디션 열풍이 불면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함을, 젊은층에게는 새로움을 안겨주며 전 세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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