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약술형 논술반’은 총 14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월 7일(토)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이와 함께 현장 강의 및 실시간 줌(Zoom) 반도 동시 개강된다. 이는 현장 강의와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며, 각 대학은 이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접수를 받게 된다.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수시 대학별고사 중 하나는 약술형 논술이다. 약술형 논술은 문제 유형, 난이도, 시험 범위 등이 인문이나 수리논술과는 전혀 달라서 약식 또는 쉬운 논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입은 다양한 전형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학업 현황에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합격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현재 성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약술형 논술’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전형이라는 판단 시에는 수시 원서 접수를 해야 한다.
약술형 논술은 4등급에서 6등급 사이의 학생 중 특목고 재학 중인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서울이나 경기도 소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유일한 마지막 기회의 전형일 수도 있다.
2025학년도에는 가천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상명대, 삼육대, 서경대, 수원대, 신한대, 을지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한신대, 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13개 대학에서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총 3,324명이다. 특히 서울 종로구 소재 상명대학교와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에 강점이 있는 경기도 분당 소재 을지대학교가 올해부터 이를 신설한 점도 반드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목동씨사이트학원 관계자는 “올해는 전형 방법에도 큰 변화가 있다. 가천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가 내신 반영 없이 오직 논술고사 성적만으로만 학생을 선발하여, 내신 7등급 이하인 특목고 재학생도 내신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게 됐다. 내신을 30~40%로 상대적으로 높게 반영하는 수원대, 을지대, 삼육대의 경우에도 내신 6등급 까지는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서 실질적인 영향력은 낮은 편이다. 다만 이들 대학에 내신 6등급 이하인 학생이 지원을 할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미리 상의를 한 후 지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명대, 서경대, 수원대, 을지대 등은 수능과 무관하지만 가천대, 삼육대 등 수능최저 학력은 일부 학과나 대학을 제외하고 통상 1개 영역 3등급을 요구한다. 학생들은 절대 평가인 영어나 탐구를 많이 준비를 하지만, 올해 6월 모평 영어 난이도를 고려하면 최저 통과를 위해서는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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