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인증을 받은 API는 Anti-Fraud API 3종을 비롯해 QoD(Quality On Demand) API 등 총 4종이다.
오픈 게이트웨이란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을 표방하는 서비스형 미래 네트워크로, 서비스 개발사들과 글로벌 통신사 간의 시스템 연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통신사 API 규격의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개발사들은 통신사마다 별도의 맞춤형 개발을 할 필요 없이 한 번의 개발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할 수 있고 고객은 국내외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이번에 KT가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Anti-Fraud API 3종(SIM SWAP API, One Time Password API, Device Status API)은 심카드 변경 이력이나 로밍 상태 등을 통해 휴대폰의 비정상 사용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API로 미국과 유럽, 남미, 중국 등이 심 스와핑과 같은 금융 범죄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KT는 GSMA 의장사로서 지난 22년 9월 꾸려진 ‘GSMA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에 국내에서 가장 먼저 참여했으며 한국과 중국, 일본의 통신 사업자간 협의체 SCFA에서도 통신사 간 협력을 통해 오픈 게이트웨이 연동을 위한 AP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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