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고민, 정책 사례 담고자 시나리오 공모…최우수 1편 선정해 드라마로 제작

'서울에 삽니다'는 취업‧주거‧자산 형성 등 서울에 사는 청년들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거나 겪었을 고민을 정책과 접목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다.
2023년 9월부터 두 시즌에 걸쳐 시 청년정책 공식 유튜브 채널 ‘청년행복프로젝트’에 공개된 '서울에 삽니다'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228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배우 공개 오디션 또한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이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주연 배우 2명(강주연, 손상준)은 실제 서울시 청년정책 참여자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에 삽니다'는 유튜브에서의 호응에 힘입어 2023년 12월부터는 ㈜딜라이브에서 운영하는 OTT 플랫폼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시는 더욱 생생한 청년들의 고민과 정책 참여사례를 담고자 시즌 2+ 제작에 앞서 시나리오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2단계 심사(1차 예비 심사,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나리오는 서울시 청년정책 웹드라마 '서울에 삽니다' 시즌2+로 제작된다. 각 회차 내에 당선된 작가 이름과 공모전 당선작임을 표기하고, 원고료(300만 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7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되는 시나리오 공모에는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일상을 소재로 서울시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시나리오 5편(편당 10분 내외)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각 편에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 예비인턴, ▴미래 청년 일자리, ▴청년인생설계학교, ▴서울 영테크 등 주요 서울시 청년정책이 1개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5편의 시나리오 외에 기획 의도, 인물 설명 등이 담긴 시놉시스와 공모 신청서도 제출해야 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취업부터 주거, 생활 등 여러 고민을 안고 사는 서울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정책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한 웹드라마 '서울에 삽니다'가 큰 호응을 얻어 시즌2+를 제작하게 됐다.”며, “웹드라마뿐만 아니라 청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 서울시와 서울시 정책이 청년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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