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TF 순자산 170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온라인 관심도 톱…삼성자산·한국투자신탁운용 순

한시은 기자

2024-07-10 07:45:34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지난 2분기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가운데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뒤를 이었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자산운용사에 대한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2분기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IBK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조사 기간 총 1만5,831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위를 지켰다.

지난 6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TIGER 미국채 30년 스트립액티브 상품에 대한 소개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상품에 대해 "국내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높고, 레버리지 구조가 아니라 장기투자에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이 1만2,266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씽크풀의 한 유저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코덱스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혼합 액티브 ETF를 매수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하루 4,500원씩 적립하는 커피 한잔 재테크 자산이 증가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이자가 발생하는 형태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만건에 육박하는 9,940건을 나타내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티스토리의 또 다른 유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는 반도체 ETF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해당 ETF는 엔비디아, TSMC,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약 8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KB자산운용 9,024건 △신한자산운용 8,016건 △한화자산운용 4,342건 △NH아문디자산운용 4,031건 △키움투자자산운용 1,513건 △IBK자산운용 679건 △현대자산운용 58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분기 자산운용사 전체 정보량은 6만6,228건으로 전년 동기 정보량 5만550건 대비 1만5,678건, 30%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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