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X(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증권사 10곳의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선정했으며 최근 1년간 정보량 순으로 △키움증권(039490)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하나증권 △대신증권(003540) △SK증권(001510)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증권사 고유 업무와 관련이 적은 '스포츠, 경기, 선수' 등의 키워드는 제외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키움증권이 올 2분기 온라인 포스팅 수 7만963건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에 올랐다. 키움증권은 조사 대상 증권사 중 유일하게 7만건대를 넘었다.
지난 5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키움증권의 연금저축계좌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키움증권 연금저축계좌는 안정적인 운용 성과 및 저렴한 운용 수수료가 큰 장점이며,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네이버카페에는 키움증권이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서비스'가 포함된 교육 콘텐츠를 공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키움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 사용법과 주식 거래시 주의점 등을 설명하는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KB증권이 6만8,924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두****라는 블로거는 KB증권에서 적립식 발행어음을 매수한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KB증권에서 월 50만원씩 6회차 적립을 완료했다며 원금에 이자가 2만원 넘게 붙었는데 요즘 돈 모으는 재미로 산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이 6만5,082건의 포스팅 수로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에펨코리아의 한 유저는 NH투자증권(나무증권) 앱 사용 후기를 전했다. 그는 나무증권 앱은 실시간 체결량도 빠르게 잘보이고 심플하며, 실시간 수급같은 유료서비스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차트는 바로 확인이 가능해서 5분, 10분, 일봉봉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증권 6만992건 △한국투자증권 5만7,424건 △신한투자증권 5만5,689건 △미래에셋증권 5만4,017건 △하나증권 4만3,796건 △대신증권 4만3,330건 △SK증권 4만53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증권사의 ISA 관련 포스팅 수는 8,774건으로 직전 1년전에 비해 3,882건, 79.35% 늘었다"며 "이들 증권사 가운데 정보량이 직전 연도보다 줄어든 곳은 SK증권 한 곳에 그쳤다"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분기 전체 증권사의 온라인 정보량은 56만748건으로 전년 동기 51만2,306건에 비해 4만8,442건, 9.46% 늘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관심도는 여전히 높음을 알수 있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