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6월 23일 A(66세)씨의 실종이 관할 경찰서에 접수되자 경찰과 공조하고 폐쇄회로(CC)TV영상분석, 동선 추적을 통해 실종자 찾기 지원에 나섰다.
실종 이틀째인 6월 25일 오전 5시13분께 관제요원은 북구 한 공원을 배회하던 A씨가 방범용 폐쇄회로(CC)TV의 비상벨을 누르자 곧바로 카메라를 A씨 방향으로 회전 후 실종자 인상착의와 유사한 점을 파악, 즉시 경찰에 연락해 신고했다. 3분 만에 출동한 경찰은 치매노인을 가족 품으로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지난 6월 5일에도 세심한 관제로 실종 치매 노인으로 의심되는 시민을 발견, 경찰에 신고해 구할 수 있었다.
광주시는 범죄취약지구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와 더불어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즉각 신고와 문의가 가능한 비상벨을 3091개소에 설치해 실종자 찾기, 침입, 배회 등 다양한 범죄예방 및 조치를 하는데 지능형 영상 분석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유근종 사회재난과장은 “사람의 눈으로 놓칠 수 있는 부분은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의 사람찾기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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