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편의점 업계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등이다.
편의점 CU가 이번 조사에서 총 32만2,306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카페 '맘*홀*베*비'의 한 회원은 "CU에서 get커피 가성비 되게 좋네요"라는 제목으로, "CU 갔다가 초콜렛이랑 커피 같이 사면 할인된다 그래서 마셔봤는데 저렴하고 되게 맛있네요"라며 "가성비가 좋아서 앞으로 종종 마시려구요"라며 CU의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겟커피'를 추천했다.
같은 달 또다른 카페 '독*사'에서는 "CU 빵 할인하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CU 빵이 맛있어서 안그래도 자주 먹는데 신상 나와서 그런지 할인행사도 하네요"라며 "점심값 아낄겸 자주 먹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요즘은 편의점 빵도 맛있나보네요","저도 배고플때 CU 빵 자주 사먹는데" 등 댓글을 달기도 했다.
'레*테*스'라는 카페에서는 "CU 편의점 연세크림빵 맛있네요, 초코크림 먹었는데 만족"라는 내용으로, 최근 일명 '편의점 대란템'으로 알려진 연세우유의 CU 단독 판매 상품 '연세크림빵'의 후기가 공유되기도 했다.
GS25가 분석 기간 14만6,550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GS25 순살 치킨 맛있음"이라는 제목으로, "12000원에 치킨무 콜라도 줌"이라며 자신의 편의점 추천 상품을 소개했다.
또다른 커뮤니티 '루리웹'의 한 유저는 "개쩌는 gs25 점심구성"이라는 제목으로 GS25 도시락 상품들로 차린 자신의 식사 사진을 공유하며 "비빔밥 역대급 맛있고 갈비 양많고 냄새 안남, 합이 10900원"이라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전했다.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이런 완전 고급 편의점도시락도 나오는군요", "편의점 도시락은 GS가 답이네" 등 댓글을 달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분기 12만5,698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네이버 커뮤니티 '인스티즈'의 한 유저는 "나 진짜 샌드위치 러버인데"라는 제목으로 "진짜 세븐일레븐 토스트 시리즈가 제일 맛있는거같애, 오늘 이거 먹었는데 미친 맛이야"라며 세븐일레븐의 '로마의아침 체다치즈피자토스트' 상품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집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없어서 아쉽네", "세븐일레븐 가봐야겠다" 등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어 이마트24가 8만7,578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4위를 기록, 미니스톱이 1만2,168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1월부터 석달간 스토리웨이의 온라인 정보량은 1,537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국내 편의점 업계 6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6개 편의점의 1분기 전체 포스팅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두자릿 수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최근 온라인 쇼핑 강세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업계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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