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념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성현 KB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날 기념식은 이기동 대표가 대형 북을 치는 ‘타북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후 상장 계약서 및 기념패 전달식이 진행됐고, 정기선 부회장은 이기동 대표와 함께 주식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벨을 눌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8만 3,400원보다 43.8% 높은 11만 9,900원에 형성돼 오후 1시 10분 현재 14만 7,000원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약 6조 5,900억 원으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62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5조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여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HD현대가 지향하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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