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농가·꽃집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

강지용 기자

2024-05-03 14:10:00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연계 ‘양재꽃시장 플리마켓’ 특별전 /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연계 ‘양재꽃시장 플리마켓’ 특별전 /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연료비와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2024 플플(Flower Plu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24 플플(Flower Plus) 프로젝트’는 공사가 주도하는 화훼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유통업체와 기업 등 대형 수요처와의 민관 협업으로 상생 기반을 조성하고 꽃집 소상공인들에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공사 화훼사업센터(양재꽃시장)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손잡고 백화점 앞 광장에 ‘양재꽃시장’을 모티브로 한 ‘플라워 플리마켓’ 특별전을 열었다.

공사는 직접 판로개척이 어려운 양재꽃시장 소상공인들이 봄을 대표하는 프리지아, 장미 등 50여 종의 생화와 화분을 판매토록 지원함으로써 판로 개척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공사 양재꽃시장 인근 기업인 기아(KIA)와 협업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화분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운영했다.

이 행사에는 양재꽃시장 입주사 연합회 3개소가 함께 참여해 상품 판매와 함께 꽃의 정서적 가치와 탄소중립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이틀간 2,000여 명의 기아 임직원이 행사장을 찾아 꽃바구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며 화훼농가와 꽃집 소상공인 돕기에 동참했다.

향후 공사는 대형 수요처인 민간업체와 꽃시장 입주사와의 지속적인 상생 기반을 조성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은 물론 일상생활 속 꽃 소비 문화 확산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형목 유통이사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다양한 화훼판촉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고유 업무와 연관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에 앞장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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