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5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강지용 기자

2024-04-03 12:00:00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부회장이 자사주 6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8,535원으로 총 매입규모는 5억 1,210만 원이다.

최성안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해 9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에는 단독 대표로 전환된 뒤 삼성중공업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고선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증가와 해양설비 건조가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9조 7,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 수주 97억 달러를 제시했다.

특히 올 1분기까지 38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의 39%를 달성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최 부회장의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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