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올 1분기 생보업계 온라인 관심도 1위…한화·교보생명 뒤이어

한시은 기자

2024-04-08 07:50:00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1분기 생명보험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한 곳은 '삼성생명'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뒤를 이었다.

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영업중인 생보사 11곳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시 보험업계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는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선수 등의 포스팅은 제외되도록 키워드를 공통 설정했다.

조사 대상은 올 1분기 정보량 순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KB생명 △신한라이프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DB생명 △푸본현대생명 △AIA생명 등이다.

삼성생명은 조사 기간 총 4만8,78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올 1분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을 위해 보험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실시했다. 삼성생명은 신규 계약 체결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보험 정보와 서비스를 고객의 모국어로 제공하며 신규 가입 고객 비율이 높은 중국어 러시아어부터 안내 언어를 점차 확대한다.

지난 2월 삼성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의 1년 누적 수익률이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디폴트 제도 시행에 앞서 삼성생명은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을 출시하며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바 있다.

지난 1월 삼성생명은 청각장애 고객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고객은 계약 조회, 증명서 발급 업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업무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이 2만8,964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한화생명은 보험 계약 청약서 발행전 고객이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한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심사 결과에 따른 가입설계 변경 편의성이 커지고 재설계의 번거로움이 줄었다.

지난 1월 한화생명은 모바일 화상 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당 서비스로 고객은 보험금 청구와 보험계약대출, 계약정보 확인 및 변경, 보험료 납입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1만7,792건의 정보량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교보생명은 여가부, 금감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교보생명은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 1사 1교 금융교육 등을 통해 미래세대가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이어 흥국생명 1만1,607건, KB생명 9,813건, 신한라이프 9,774건, 동양생명 9,391건, 미래에셋생명 6,797건, DB생명 6,422건, 푸본현대생명 2,354건, AIA생명 1,579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생명보험사들에 대한 언론, 소비자, 투자자들의 뉴스 및 온라인 포스팅 수는 전년 대비 세 곳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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