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과감한 도전으로 초격차·초일류 기업 달성”

강지용 기자

2024-04-01 18:00:00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그룹 창립 56주년을 맞아 창업 세대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인화 회장은 1일 기념사를 통해 “1968년 4월 1일, 포스코그룹은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다”라며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그때, 무에서 유를 일궈내신 창업 세대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주주, 지역사회 모든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금의 포스코그룹은 소재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밝히며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100일간의 현장경영에 돌입한 장인화 회장은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 현장 등을 다니고 있다”며 “새로운 비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불굴의 창업정신과 선배들의 노고를 떠올렸다”는 소감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장인화 회장은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한 ‘과감한 도전’을 주문했다.

장인화 회장은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모두 하나 되는 마음으로 굳건하고 신뢰받는 포스코그룹을 만들자”면서 “‘100일의 현장동행’을 통해 여러분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기념사를 맺었다.

다음은 장인화 회장이 밝힌 기념사 전문이다.

포스코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포스코그룹 가족 여러분! 오늘은 포스코그룹의 창립 56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1968년 4월 1일, 포스코그룹은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그때, 역사적 과업에 대한 책임과 후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무에서 유를 일궈내신 창업세대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포스코그룹과 함께해 주신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주주, 지역사회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의 무한한 사랑과 응원은 지난 56년 여정에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포스코그룹은 소재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밝히며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취임 직후 ‘100일의 현장동행’을 시작하여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 현장 등을 다니며 여러분을 가까이에서 만나 뵙고 있습니다.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정신과 선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오늘 포스코그룹의 56번째 생일을 맞아 저의 생각과 다짐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봅시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한발 더 앞서기 위해 기본을 다져 나갑시다.

위기의 시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춰 놓으면 경기가 되살아 났을 때 우리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과감히 도전합시다.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능력과 단결된 힘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여러분!

56번째 창립기념일을 다 함께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 하나 되는 마음으로 더 굳건하고 신뢰받는 포스코그룹을 만들어 갑시다.

‘100일의 현장동행’을 통해 여러분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1일

장인화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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