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빛이 머무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150년 역사의 컬렉션 감상할 수 있어

프리츠한센 제주 스토어는 ‘모슬포’로 알려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자리 잡았다.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이곳은 시원한 바람이 사계절 들판을 어루만지고, 돌이 많은 대지 위에 나무와 덩굴이 자유롭게 얽히며 신비로운 천연의 숲을 키워내는 힘을 가진 땅으로 알려졌다.
프리츠한센은 시간과 자연이 빚어낸 이 청량한 화폭 위에 자연에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연구하는 브랜드의 철학과 미학을 오롯이 담아 스토어를 완성했다. 덴마크 알러뢰드 프리츠한센 본사의 디자인 홀(Design Hall)과 닮은 고요한 빛이 머무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150년간 함께한 유서 깊은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공동 제작한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만날 수 있다. △에그 △스완 △시리즈 7 △PK22 체어 등 아르네 야콥센, 폴 케홀름을 필두로 한 클래식 컬렉션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덴마크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엿보고, 하이메 아욘, 피에로 리쏘니, 캐스퍼 살토로 대표되는 컨템포러리 컬렉션에서 동시대의 가장 재능 넘치는 디자이너들이 계승하고 재해석한 프리츠한센의 모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프리츠한센 덴마크 본사 디자인 홀에 전시된 ‘컬러 휠(The Wheel)’과 작년 3daysofdesign에서 선보인 ‘큐브(The Cube)’도 만날 수 있다.
컬러 휠은 1950~1970년대 제품 생산 라인에서 사용하던 수납형 운반도구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물로서, 최근 프리츠한센 본사 리뉴얼 과정에서 아카이브 이미지로 남아있던 휠을 새로이 복원했다. 동일한 모양의 체어 쉘이 같은 간격을 두고 연속되며 재미있는 기하학적 형태미를 선보이며, 프리츠한센 체어에 적용되는 16가지 컬러를 담아 미감을 독특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피스로 탄생했다.
큐브는 정육면체 프레임 안에 디자인의 분해된 세부 요소를 로프로 매달아 역동성을 포착하고 빛을 더해, 유려한 선과 면, 입체적인 구조가 주는 아름다움을 다양한 각도로 연출한다. 폴 케홀름의 명료하고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컬렉션의 흐름 사이에 놓인 다양한 형태의 아트피스들이 디자인과 순수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간에 맥락을 부여하고 새로운 영감을 더해준다.
브랜드 관계자는 “제주 스토어는 프리츠한센을 언제든 경험하고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가장 잘 담은 지역과 프리츠한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실현했다”라며 “도민부터 전 세계 방문객까지 누구에게나 영감을 선사하는 디자인 데스티네이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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