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그림책 '달리다 보면', 2024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최효경 기자

2024-03-06 10:00:50

이미지=웅진씽크빅 제공
이미지=웅진씽크빅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웅진씽크빅(대표 이봉주)은 어린이 도서 '달리다 보면'이 2024 볼로냐 라가치 상 코믹스-얼리 리더(COMICS - Early Reader) 부문 스페셜 멘션(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어워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서 우수한 교육적·예술적 가치를 선보인 책에 수여하는 볼로냐 라가치 상은 ‘어린이문학계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픽션, 논픽션, 오페라프라마 등 총 5개 분야에서 시상하며, '달리다 보면'은 코믹스-얼리 리더 부문 수상 반열에 올랐다.

'달리다 보면'은 바쁜 일상에 지친 주인공 ‘뚜고 씨’가 도심을 지나 처음 보는 도로를 달리며 겪는 뜻밖의 경험을 담은 김지안 작가의 그림책이다. 특히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현대인의 자유로움과 휴식에서 느끼는 행복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김지안 작가는 '내 멋대로 슈크림빵',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등 다수의 유아 도서를 선보여 왔으며, 이번 '달리다 보면' 책으로 볼로냐 라가치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시상식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현장에서 오는 4월 8일에 열릴 예정이며, 박람회는 1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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