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20인의 음악과 이야기.. ‘수림뉴웨이브 2024’ 개최

이병학 기자

2024-02-16 10:54:49

10월까지 김희수아트센터서 펼쳐지는 한국음악축제.. 1차 라인업 10인 공개

예술가 20인의 음악과 이야기.. ‘수림뉴웨이브 2024’ 개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관객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연의 주체로서 공연자와 함께 소통하는 방식의 참여형 공연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전통음악을 알림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전통음악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하고 있는 한국음악축제인 ‘수림뉴웨이브’도 올해 20명의 예술가와 함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며 개최 소식을 전했다.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 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수림뉴웨이브 2024’는 이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김희수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 주제어는 ‘독파(獨波)’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홀로(獨) 자신만의 물결(波)을 만드는 전통 예술가 20인을 추천위원단과 재단이 고심하여 ‘수림뉴웨이브가 주목한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최근 신진 예술가 발굴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전통음악계에서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 및 중견에 진입하는 연주자 20인의 음악과 이야기를 소개하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해까지 5인의 아티스트와 5일간 진행했던 것에서 변화를 꾀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0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매주 목요일마다 독주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김희수아트센터 내 공연장인 ‘SPACE 1’ 외에도 전시 공간인 ‘아트갤러리’와 야외공간인 ‘옥상정원’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다.

축제의 개최 소식과 함께 ‘수림뉴웨이브 2024가 주목한 아티스트’ 1차 10명의 라인업도 공개됐다. 공개된 1차 라인업은 △김동근(퉁소, 대금, 소금) △김준영(거문고) △안정아(정가) △유홍(대금) △황민왕(타악) △공미연(민요) △박순아(가야금) △김슬지(아쟁) △오초롱(피리) △김주리(해금)이다.

지난해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맡은 ‘황민왕’, 전방위적 예술활동으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한 ‘김준영’, 해금의 파격적인 음색을 보여주며 2013년 수림뉴웨이브를 수상한 바 있는 김주리밴드의 ‘김주리’를 비롯하여 일본과 북한, 한국을 거쳐 가야금을 공부한 재일교포 3세 연주가 ‘박순아’ 등 대표적인 전통음악계 중견 연주자들이 포진되어 눈길을 끈다. 2차 라인업은 하반기 공개가 예정돼 있다.

또한 공연은 국악기의 자연적 소리를 살리고자 마이크와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음향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이 1명의 음악가를 이해할 수 있는 1인 중심의 음악회이자 토크콘서트를 추구, 재단 직원과 예술가 선정에 참여한 추천위원이 진행자로 나서 관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전문 진행자가 아닌 국악이 익숙하지 않은 경영지원부 직원부터 재단 창립부터 함께한 직원까지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지닌 직원들이 관객을 대표하는 역할로 관객의 이해를 돕겠다는 취지다.

‘수림뉴웨이브 2024’는 2월부터 10월까지 20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2월 29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김희수아트센터 아트갤러리에서 ‘아카이브 룸’이 동시 진행되어 수림뉴웨이브가 걸어온 길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상·하반기 각각 10회의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공연에 참여한 예술가, 추천위원단을 비롯하여 관객, 재단 직원이 함께하는 네트워킹의 장도 마련된다.

전통음악 예술가 20인의 음악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수림뉴웨이브 2024 - 獨波(독파)’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 예약이 가능하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