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설 연휴 하루 평균 19만 5,000명 이용 전망

강지용 기자

2024-02-06 10:18:27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8일부터 12일까지 총 97만 7,000명, 일평균 19만 5,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여객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기간 예측치는 총 여객 기준 97만 6,922명, 일평균 기준 19만 5,384명으로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 12만 7,537명 대비 53.2% 증가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절(설, 추석) 연휴 실적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예측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설 연휴 일평균 실적 20만 2,085명 대비 96.7%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자료=인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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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로 20만 1,953명의 여객이 예상되며,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일,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로 내다봤다.

특히 겨울방학 및 휴가 등으로 항공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휴기간 중 8, 9, 12일에는 일 여객이 각각 2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사는 여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기간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기본 방향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 인력 약 120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자료=인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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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셀프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내인력 약 270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며, 특히 지난해 7월 도입된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출국시 전용라인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울러 설 연휴 심야 여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11일과 12일에 각각 새벽 1시까지 공항철도가 연장 운행한다.

이 밖에도 공사는 새벽시간 공항 직통열차 시범운영, 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영 확대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공항버스 무료탑승, 심야 공항버스 이용객 대상 기내식 쿠폰 제공 등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소방대 상시운영, 기상예보에 따른 24시간 풍수해상황실 가동 등 위기 발생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를 통해 항공운항 및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많은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연휴 기간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인천공항공사 제공
자료=인천공항공사 제공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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