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맨'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캄보디아 투자개발사업 타진

강지용 기자

2023-12-11 10:07:21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세이 삼 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 사진=대우건설 제공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세이 삼 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 사진=대우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6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예방하고 기업 최고 경영진과 면담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각 국에서 주요 관계자와 기업관계자를 연이어 만났다. 마지막 일정인 캄보디아는 경제 성장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인프라 사업 등이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세이 삼 알 부총리를 만난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등에서 거둔 신도시 개발의 노하우와 한국형 주거 모델의 장점을 도입해 캄보디아 국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싶으며,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며 대우건설의 현지 진출에 지원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부총리 면담 외에도 현지에서 대형 상업은행 및 건설부동산 투자사인 카나디아 뱅크 그룹의 펑 규 세 회장, 물류, 부동산, 호텔, 무역,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업을 보유한 월드브릿지 그룹 리씨 시어 회장 부동산, 미디어,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를 가지고 있는 슈카쿠사의 러 야오 종 사장 등 주요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연달아 만나며 현지 부동산 개발사업을 포함한 건설사업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방문을 통해 경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관계자들에게 대우건설을 알릴 수 있는 계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과 사업 확장을 이끌어내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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