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집단 기획 ⑦] OK금융그룹, 관심도는↑ 호감도는↓…"개인 채널 다변화 필요"

한시은 기자

2023-12-13 0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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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이하 동일)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빅데이터뉴스는 연중 기획시리즈로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공시대상 기업집단과 그 수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합니다.

분석대상 기업집단과 수장은 공정위가 지난 4월 발표한 82곳이며 조사기간은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입니다. 단,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별도 분석을 하지 않으며, 빅데이터 포스팅 수가 1만 건 미만인 기업집단(제외 기업집단 미확정) 및 카카오(김범수) 네이버(이해진) 등 기업집단과 일부 미디어 기업집단은 온라인 정보를 전문으로 다룸에 따라 조사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기업집단 동일인과 실질 경영인이 다를 경우에는 실질 경영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며 동일인이 법인일 경우에는 법인 수장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되, 게재 순서는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분석대상 기업집단 및 수장은 구체적으로 자산규모 순위에 따라 삼성(이재용), 에스케이(최태원), 현대자동차(정의선), 엘지(구광모), 포스코(포스코홀딩스㈜), 롯데(신동빈), 한화(김승연), 지에스(허창수), HD현대(정기선), 농협(농업협동조합중앙회), 신세계(이명희), 케이티(㈜케이티), 씨제이(이재현), 한진(조원태), 엘에스(구자은), 두산(박정원), DL(이해욱), 에이치엠엠(에이치엠엠㈜), 중흥건설(정창선), 현대백화점(정지선), 부영(이중근), 미래에셋(박현주), 에쓰-오일(에쓰-오일㈜), 금호아시아나(박삼구), 하림(김홍국), 영풍(장형진), 에이치디씨(정몽규), SM(우오현), 효성(조현준), 셀트리온(서정진), 호반건설(김상열), 케이티앤지(㈜케이티앤지), 케이씨씨(정몽진), 장금상선(정태순), 오씨아이(이우현), 코오롱(이웅열), 태영(윤세영), 넷마블(방준혁), 세아(이순형), 넥슨(유정현), 엘엑스(구본준), 쿠팡(쿠팡㈜), 이랜드(박성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조현범), DB(김준기), 삼천리(이만득), 금호석유화학(박찬구) 등입니다.

또 다우키움(김익래), 태광(이호진), 교보생명보험(신창재), 동원(김재철), KG(곽재선), HL(정몽원), 아모레퍼시픽(서경배),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우주산업㈜), 대방건설(구교운), 두나무(송치형), 에코프로(이동채), 애경(장영신), 한국지엠(한국지엠㈜), 동국제강(장세주), 엠디엠(문주현), 삼양(김윤), 크래프톤(장병규), 고려에이치씨(박정석), 보성(이기승), 글로벌세아(김웅기), 신영(정춘보), DN(김상헌), 오케이금융그룹(최윤), 아이에스지주(권혁운), 하이트진로(박문덕), 한솔(조동길), 유진(유경선), 농심(신동원), 삼표(정도원), 반도홀딩스(권홍사), BGF(홍석조), 현대해상화재보험(정몽윤), 일진(허진규) 등입니다.

1회 BGF, 2회 호반건설, 3회 농협, 4회 부영, 5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6회 현대백화점그룹' 분석에 이어 이번 7회차에는 'OK금융그룹'에 대해 분석했으며, 검색어는 'OK금융그룹'과 함께 'OK금융 최윤', '최윤 회장' 등 3개 키워드로 빅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편집자 주>

◆ 'OK금융그룹' 최근 관심도는 상승, 호감도는 소폭 하락

OK금융그룹의 최근 1년간(2022.05~2023.04) 관심도는 직전 연도(2021.05~2022.04)에 비해 증가했으나 호감도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X(옛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OK금융그룹에 대해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2년간 연도별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연도별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OK금융그룹은 2021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총 8만4,705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월별 정보량 분석 시 2021년 7월에 가장 적은 1,875건을, 같은 해 12월에 가장 많은 1만6,660건을 나타냈다.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의 경우, 직전 1년간 정보량에 비해 5.08% 늘어난 8만9,008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2022년 5월에 가장 적은 1,859건을, 2023년 1월에 가장 많은 1만3,376건의 정보량을 보였다.

◆ 최윤 회장 스토리

비즈니스포스트에 따르면,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1963년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로 나고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일본 대부업체인 A&O그룹 계열회사를 재일교포 상공인들과 인수했으며, 이후 회사이름을 '아프로'로 변경하고 러시앤캐시 브랜드를 내세워 러시앤캐시 브랜드 7개 계열사를 통합했다.

또, 러시앤캐시가 국내 대부업게에서 독점적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부실기업이었던 A&O그룹을 1년만에 흑자로 돌려놓는 등 금융산업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2019년 10월7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회사이름을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OK금융그룹'으로 변경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OK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앞으로 남과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20년,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인도네이사에서 은행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대부업을 청산하고 OK금융그룹을 종합금융회사로 키우기 위해 비대부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 OK금융그룹 조사기간 주요 이슈

분석 기간 OK금융그룹에 대한 주요 이슈도 확인했다.

지난 3월에는 OK금융그룹이 계열사인 OK캐피탈과 예스자산대부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친 뒤 대부업 청산에 속도를 내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같은 달 OK금융그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다수의 기사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해 5월 OK금융그룹의 OK배정장학재단은 계열사의 출연금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장학생 7000명에게 22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OK금융그룹이 근무시간에 직원들의 휴대폰을 걷어 사용을 제한하도록 했다는 사실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인권위로부터 시정 권고 조치를 받았으나 일반 직원만 제출하던 휴대폰을 관리직급까지 제출하도록 조치했다.

지난해 12월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조달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신규대출 중단을 선언했다는 기사가 확인됐다. OK금융그룹은 러시앤캐시를 비롯한 대부사업을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철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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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앤리서치는 OK금융그룹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긍정률 41.02%, 부정률 10.57%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30.46%를 기록했다. 반면,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는 긍정률 41.10%, 부정률 10.66%, 순호감도 30.45%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긍정률은 0.08%P 상승하며 부정률도 0.09%P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호감도는 0.01%P 하락했다.

지난 4월 모네타에는 OK배정장학재단이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와 함께 재일동포 대학생 8명을 선발해 'OK글로벌 장학금'을 전달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총 231명의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3월 뽐뿌에는 OK금융그룹이 OK캐피탈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와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합병에 따라 OK캐피탈은 자기자본이 3200억 원 가량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해 '자기자본 1조원 캐피탈'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해 8월 마이민트에선 OK금융그룹의 계열사 OK저축은행이 DGB, JB 등의 금융주를 매입해 수익 채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별개로 OK금융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글도 있었다.

부정글로는 지난해 12월 OK금융그룹이 자사 콜센터 직원들에게 업무 중 휴대폰을 수거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 직장 내 갑질 논란이 일었다는 글이 있었다.

참고로 포스팅 내에 ’만족, 좋아하다, 최고‘ 등의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 포스팅으로 분류되고 '불만족, 싫어하다, 짜증' 등의 키워드가 더 많으면 부정 포스팅으로 구분되지만 이들 키워드가 해당 기업을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된 경우도 있으므로 감성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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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의 주요 연관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우리카드'가 최다 정보량을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의 정보량에 나타난 주요 10개 연관키워드를 살펴보면 △우리카드 2만1,788건 △대한항공 1만9,484건 △한국전력 1만9,338건 △도드람 1만9,082건 △한국 1만8,047건 △현대캐피탈 1만7,880건 △삼성화재 1만5,680건 △kb손해보험 1만5,428건 △안산 1만2,703건 △박세리 1만2,263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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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OK금융그룹의 채널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X·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가운데 '뉴스'의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2022년 5월부터 2023년 4월의 채널별 정보량은 △뉴스 6만3,549건 △블로그 1만346건 △카페 8,278건 △트위터 2,204건 △커뮤니티 2,034건 △유튜브 1,093건 △기업/단체 694건 △인스타그램 529건 △페이스북 174건 △정부/공공 60건 △지식인 41건 △카카오스토리 6건 등으로 나타났다.

뉴스 채널의 정보량을 빼면 사실상 정보량이 현저히 줄어드므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개인 유저들이 운영하는 채널의 정보량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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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의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남성 작성자 포스팅 비율이 여성 작성자 포스팅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관심도는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남성 관심도는 성별 프로필이 드러난 전체 정보량 대비 자신이 남성임을 밝힌 유저의 포스팅 수의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OK금융그룹은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254건의 정보량 중 남성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비율이 73.23%를 차지했으며 여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은 26.77%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성별이 드러난 게시물 중 여성이 올린 글이 2,663만3,627건, 75.91%라는 것을 감안하면 OK금융그룹에 대한 여성 관심도는 눈에 보이는 수치보다 더 낮을 것으로 짐작된다. 여성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12월 여성 블로거 꿈*라는 유저는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이 최고 연 5% 금리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해당 유저는 5000만원 이하 단기 자금을 운영한다면 OK읏백만통장ll에 맡기는 것이 좀 더 많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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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과 관련해 지난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로 드러난 포스팅 작성자를 집계한 결과, 20대 관심도 비중이 80.65%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MZ세대인 30대까지 포함할 경우, 90%에 육박한다.

연령대별 관심도는 포스팅 작성자의 연령이 드러난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의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이 드러나지 않은 게시물은 집계되지 않는다.

OK금융그룹은 31건의 연령별 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비율이 80.6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연령이 드러난 게시물이 1,786만5건인데 이중 20대가 작성한 것이 868만388건으로 전체 48.60%인 점과 비교하면 농협에 대한 20대의 관심도는 평균보다 32.05%P 더 높았다.

이어 △10대 9.68% △30대 6.45% △50대 3.23% △40대 0%대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전체 평균과 비교시 20대와 50대를 제외하고, 10대는 30.72%P, 30대 0.05%P, 40대 2.60%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제력이 있는 40대와 50대의 관심도가 낮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지난해 9월 10대 트위터 유저는 OK금융그룹과 전혀 거래한 적이 없고 저축은행에 카카오메일을 등록한 적도 없는데 수신동의 없이 광고를 보낸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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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OK금융그룹 포스팅 작성자의 직업별 상위 5개의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비율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 정보량은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직업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직업이 드러나지 않은 포스팅은 집계되지 않는다.

분석 결과 OK금융그룹은 362건의 직업별 정보량 가운데 직장인 포스팅 수의 비율이 36.74%로 1위를 기록했다. 무직 정보량의 비율이 11.88%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 △방송/예술직 10.77% △군인 10.22% △사업가 9.39% 순으로 나타났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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