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카고 뉴스(Asia Cargo News)는 홍콩에 소재한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글로벌 물류 전문 매체로서, 전 세계 화물·물류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서비스 품질, 혁신성, 고객관리 분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전 세계 최우수 공항 및 항공사, 해운사, 항만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에너지 자립공항 구현’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프랑크푸르트공항, 홍콩공항, 싱가포르공항 등 세계 유수 공항들과의 경쟁 끝에 ‘최우수 친환경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은 화물터미널 지역 자체 전력 공급을 위해 화물터미널 주차장과 페덱스(FedEX) 신규터미널에 각 1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으며, 화물터미널 지역에 2.5MW급 태양광 발전시설 공사를 진행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연간 약 3,206M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함과 동시에 약 1,509톤의 이산화탄소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물류 분야 저탄소·친환경 인프라 구축 성과 외에도 인천공항은 항공화물 실적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은 항공화물 물동량 약 295만 톤을 기록하며, 세계공항협의회(ACI)가 집계한 국제화물 실적에서 2년 연속(2021~2022년)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앞으로 스마트 화물 터미널 개발 및 물류 네트워크 확장 등 양적인 성장과 함께 화물 분야 저탄소 친환경 공항운영 등 질적인 성장도 함께 추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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