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수목원 및 발달 장애 예술과와 협업.. 각 지역 매장과 국립 수목원서 전시

러쉬(LUSH) 아트페어는 리테일 매장 프로모션 윈도우 섹션에 제품이 아닌 미술 작품을 전시, 시민들에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퍼블릭 아트 성격을 지닌 최초의 팝업 갤러리 아트페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러쉬 아트페어는 ‘All are welcome, Always!’라는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여 보다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신념을 바탕으로 ‘인권, 환경, 동물’을 주제로 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제2회 러쉬 아트페어의 경우,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에 집중하여 기후위기 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을 주제로 삼았다.
이에 전국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산림청 산하의 지역 수목원에 방문, 직접 보고 느낀 감정들을 그림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전시한다. 우리 땅에 자라는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작품들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6곳, 경기 3곳, 충청 3곳, 경상 6곳의 전국 18개 러쉬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약 2주간의 매장 전시를 마친 후에는, 9월 8일에 국립 수목원 내 산림 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를 열어 각 매장에 흩어져 있던 작품들이 한 곳에 모일 전망이다. 지난 1회 아트페어와 대비 20여 명이 증가한 50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6곳의 파트너사 VP존 활용도 추가됐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매장에서 아트페어 관람 후 포토 댓글을 인증하면 샘플을 한정 수량 증정하며, 아트페어 레인지 구매 시 매장별 개성을 담은 디자인의 와펜을 1일 한정 수량 증정한다. 러쉬 모바일 스토어와 앱에서 아트페어 레인지 구매 시 작가들의 작품이 프린팅된 엽서를 랜덤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러쉬 아트페어는 개성이 강한 러쉬 제품과 예술가의 작품이 어우러져 편안하고 향기롭게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새로운 경험과 예술적인 영감을 선사한다. 작품에 어울리는 제품을 큐레이션 하여 새로운 스토리를 제시해 또 다른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러쉬 웹사이트에서는 ‘디지털 갤러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국 작가의 작품 전시 현황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지역 작가와 매장을 연결하여 지역 커뮤니케이션의 발달과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이는 제품을 통해 인권과 환경을 바꾸는데 앞장서며 조화로운 세상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업의 가치와도 맞물려 있다.
러쉬에 따르면, 남다른 창조력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기회 편중과 차별에서 벗어나 더 많은 기회와 활동 영역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2회에 걸친 협업을 결정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속에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연구하고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에 기여하는 수목원과 협업, 사라져 가고 있는 식물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조명하고자 했다. 진심 어린 행보에 수목원들이 동참 의사를 밝혀오며 한층 진정성 있는 아트페어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추후 러쉬는 5회 이상 꾸준히 러쉬 아트페어를 진행하여 진정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그림에 국한되지 않고 조형, 음악, 행위예술 등 확장하여 발전시킬 계획이다. 발달장애 예술가뿐 아니라 언더 작가와 신진 작가 등을 발굴해 자유로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든다는 포부다.
전체 기획을 맡은 러쉬코리아 김예린 과장은 “기후위기로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고민하고, 더이상 사라져 가지 않도록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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