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실증사업 완료

최효경 기자

2023-06-11 11:08:27

LG전자 관계자(왼쪽)가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관계자에게 자율주행 기술 기반 교통안전 솔루션 Soft V2X 앱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관계자(왼쪽)가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관계자에게 자율주행 기술 기반 교통안전 솔루션 Soft V2X 앱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배두용)는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 ‘Soft V2X’를 활용해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실증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Soft V2X는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안전과 관련된 위험 가능성을 알려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으로 다운받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약 6개월간 서울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3곳에서 진행됐으며, 6,700여 명이 참여했다. Soft V2X는 이 기간 보행자 및 차량에 4만 건 이상의 교통위험 알림을 전달했는데, 알림을 받은 보행자의 74.8%와 운전자의 68.4%가 이동 방향을 바꾸거나 운행 속도를 줄이는 등 위험을 피하기 위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서울 회의에 참석한 완성차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70여 명을 실증사업 지역으로 초청해 Soft V2X 솔루션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의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LG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얻은 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보다 정교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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