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지원 전문가, 관계자를 포함해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청년의 고립 문제와 자립 지원을 다뤘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는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로서 경험을 공유하고 자립준비청년의 회복·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의 창업 스토리와 활동 현황을 소개했다.
다음으로는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가 5년의 은둔 경험을 공유하며 전국 약 30~40만명으로 추정되는 고립은둔청년들이 은둔하는 이유와 그 현상을 분석했다.
패널들은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등 취약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사회적 관계망과 정서적 지지의 부족이라는 결핍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것이 자립의 선결 요인임에 의견을 모았다. 또 정서적 회복에서 직업적 자립에 이르기까지 사람과의 관계 연결 및 상호 지지를 통해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요소와 방안을 논의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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