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한 달 앞당겨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김궁 기자

2022-10-06 17:14:11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활동, 신속한 출동·진화 태세 확립

산불 예방 캠페인 모습 (사진제공 = 완도군)
산불 예방 캠페인 모습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9월 한 달간 관내에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되어 매년 11월부터 운영했던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한 달 앞당겨 10월부터 설치해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진화 인력과 각종 장비를 일원화할 수 있는 산불 대응 센터를 완도읍 소가용리 일원에 지상 2층 규모(287)로 건립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 체계 구축 등 산불 대응 태세를 갖췄다.

주요 산불방지 대책으로는 입산자에 의한 산불을 원천 봉쇄하고자 관내 전 산림에 대해 인화 물질 휴대 금지 등 산불 예방 금지 행위 공고와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완도 상왕산 등 10개소의 산림에 대해서는 각각 입산 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하여 집중 관리한다.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를 민간 업체와 계약, 수시로 산불 예방 공중계도 비행 및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진화할 수 있도록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주원인인 불법 소각 기동 단속을 위해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32명을 선발, 주요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여 소각 행위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 취약지 읍면을 대상으로 강사를 초빙하여 산불방지 홍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산림 연접지 소각 행위자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산불 조심 강조 기간 동안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 제고를 위하여 신문에 산불 예방 홍보문 게재 및 주요 등산로 입구에 현수막을 부착하여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