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땡겨요 앱' 국민적 관심도 여름들어 급등…4년 '위메프오' 추월

최효경 기자

2022-09-16 08:40:00

신한은행 '땡겨요 앱' 국민적 관심도 여름들어 급등…4년 '위메프오' 추월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월14일 첫 서비스한 땡겨요에 대한 온라인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가 지난 6월이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땡겨요는 지난 1월14일 서울 강남·관악·광진·마포·서초·송파 6개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땡겨요 앱을 따로 깔아도 되지만 별도 앱 설치 없이 신한은행 앱 신한쏠(SOL)에서도 땡겨요를 쓸 수 있어 배후 수요가 막강하다는게 장점이다.

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은행의 '땡겨요'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올 1월 론칭시만 해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2,38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나 2월엔 언론 관심 하락 및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347건으로 크게 줄어든 후 3월 1,773건, 4월 1,055건, 5월 468건으로 부침을 보였다.

땡겨요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는 6월 들어서 본격 상승세를 보였다.

6월 1,070건으로 다시 네 자릿수 정보량으로 올라서더니 7월엔 3,679건을 기록, 전월에 비해 3.5배이상 급증하며 지난 2018년 10월 론칭한 배달앱 '위메프오'도 추월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엔 4,440건으로 온라인 포스팅 수 신기록을 다시 작성했다. 같은 기간 위메프오는 큰 등락없이 일정한 흐름을 보이다 성수기인 8월에만 관심도가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땡겨요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금융서비스와의 연계 및 낮은 수수료, 입점가맹점과의 상생 및 땡겨요 회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꼽고 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땡겨요의 채널별 관심도를 살펴보면 카페 33.8%, 블로그 22.8%, 트위터 18.2%, 뉴스 12.7%, 인스타그램 6.0% 순으로 나타났다"며 "땡겨요는 같은 기간 여성 점유율이 배달의민족(72.5%)이나 쿠팡이츠(38.3%)보다는 높은 76.4%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등에 대한 강화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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