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생활용품 물류센터에서는 3배 가까이 늘어난 주문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CJ대한통운에서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물류지원시스템 ‘MPS(Multi Purpose System)’를 도입했다. MPS는 고객주문정보를 전달해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피킹, 분배, 출고 작업 등을 수행하는 작업자들을 지원해주는 최첨단 물류시스템이다. IT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정보전달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물동량 증가, 운영방식교체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류환경에 대처할 수 있다.
특히 MPS와 연계된 무선 단말기 MPI(Multi Purpose Indicator)를 보관선반에 부착하면 자동으로 상품과 수량 등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다. 말레이시아 물류센터에서는 MPS 도입을 통해 상품을 주문정보에 맞게 개별상자에 나눠 담는 피킹작업 생산성을 3.2배가량 높였으며, 투입인력을 55% 감소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다는게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리테일 물류센터에는 디지털 분류 시스템 ‘DAS(Digital Assorting System)’ 방식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자동화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제어시스템 WCS(Warehouse Control System), 자동검수 시스템 등 동남아 현지 물류센터에 맞춤 설계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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