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고배당 정책 및 자사주 소각 검토 등 발표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가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기선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임석식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한 사업지주로의 역할 강화와 고배당정책,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검토 등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자회사 상장도 최근 논의 중인 지주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된 후 추진하거나, 법안 마련 전 추진 시 자체적인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5조 4,933억 원과 영업이익 1조3,848억 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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