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쉘社와 맞손…LNG 벙커링 사업 본격화

김수아 기자

2022-03-21 10:55:36

한국가스공사, 쉘社와 맞손…LNG 벙커링 사업 본격화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6일 LNG 벙커링선 케이로터스(K.Lotus)호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인도받아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에 용선했다고 21일 밝혔다.

LNG 벙커링선은 LNG추진선을 대상으로 해상에서 연료를 공급해주는 선박으로, 가스공사는 지난 2019년 대한해운과 함께 쉘社의 벙커링 선박 용선계약을 수주하고 2020년 합작법인(KLBV 1)*을 설립해 현대미포조선과 선박 건조계약(SBC)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규모인 1만8,000㎥급 벙커링선인 케이로터스(K.Lotus)호는 지난주 네덜란드로 출항했으며, 앞으로 로테르담 인근에서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방식으로 컨테이너선 및 탱크선 등 대형 선박에 친환경 연료 LNG를 공급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LNG 벙커링 사업 지분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유럽의 벙커링 사업 운영 노하우를 확보해 국내 벙커링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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