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설문…"명절 집콕 지난해보다 감소…설 선물 '현금'이 1위"

심준보 기자

2022-01-27 09:03:47

티몬 설문…"명절 집콕 지난해보다 감소…설 선물 '현금'이 1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비대면 명절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집콕 연휴’를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와 비교해선 코로나 장기화로 쌓인 피로감에 일부 가족과의 모임과 여가활동도 조심스레 재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티몬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았다.

또 11%는 ‘집에서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64%가 집콕 연휴를 택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지난해 설 조사 결과(85%)에 비해서는 21%p나 감소한 수치로 백분율로는 25% 줄었다.

‘부모님댁, 친척집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도 21%로, 작년 6%를 기록한 결과 대비 15%p 높아졌다. 백분율로는 2.5배나 늘어난 것이다.

가족 모임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부모님을 찾아뵐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지만 ‘모든 만남을 삼갈 것’이라는 응답은 32%로, 작년 결과(37%) 대비 낮아졌다.
명절 선물도 여전히 비대면 경향이 우세했다. 선물로 ‘현금을 보내드린다’는 답변이 39%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32%로 2위였다.

‘티몬 등 온라인 채널로 선물하겠다’(33%)는 응답이 2위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25%가 ‘직접 구매해 만나서 전달한다’, 19%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하루빨리 여행을 계획하고 싶은 마음도 드러났다. 코로나만 아니면 설 연휴에 ‘국내여행을 즐겼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에 달했다. 32%는 그래도 ‘집에서 쉬었을 것’이라고 답했고, 22%는 ‘무조건 해외여행을 떠났을 것’이라고 답했다.

꼭 하고 싶은 겨울철 레저도 역시 ‘스키와 눈썰매’(34%), ‘워터파크와 스파’(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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