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레터는 지난 3년간 십시일반 모은 7600만 원을 동물 보호를 위해 기부한 쿠팡 직원들을 조명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의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행복한 강아지(행강)'가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400여마리 생활)를 찾은 최별이(29)씨는 “지난 3년간 매달 만나서 그런지 저를 먼저 알아보고 반갑게 짖는다"면서 "빨리 부모를 찾으면 좋을 텐데…그때까지 제가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레터에 따르면 최씨는 쿠팡 직원들로 뭉친 유기견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 회원으로 유기타팡은 주인으로부터 버려졌거나, 안락사 위험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이 모인 유기견 보호소에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정기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
이날 최씨를 비롯한 회원 4명은 견사 청소를 시작으로 강아지 간식 먹이기, 공놀이, 산책으로 이어지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동호회 회원 수는 약 130여 명으로 월 1회 정기 봉사에 머무르지 않고 월 회비(1만 원)와 쿠팡에서 매칭으로 지급하는 동호회 활동비(1만 원)를 포함해 회원당 2만 원을 매달 전국 유기견 보호소에 강아지 병원 치료비와 사료로 기부해왔다.
또 매년 연말에는 귀여운 유기견 사진이 담긴 달력을 300~500부를 만들어 판매 수익금을 기부금에 보태기도 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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