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2021시즌에 비해 2022 시즌의 전체 정보량이 10% 이상 늘어나면서 감염병 충격으로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기할 만한 것은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 스키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스키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인파가 더 적은 스키장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0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스키장의 온라인 정보량(소비자 관심도)을 조사했다.
조사 기간은 2020년 11월1일 ~ 2020년 12월15일(이하 2021시즌)과 2021년 11월 1일 ~ 2021년12월15일(이하 2022시즌) 사이 각 45일간이다.
전국 16개 스키장에 대한 2022시즌 스키장 관심도는 총 2만9232건으로 2021시즌 2만6437건에 비해 2795건,10.57% 늘었다(위 표 참조).
구체적으로는 ▲비발디 파크가 6,3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용평리조트 5,423건 ▲하이원리조트 3,567건 ▲곤지암리조트 3,383건 ▲휘닉스 평창 2,411건 ▲엘리시안 강촌 1,967건 ▲웰리힐리파크 1,548건 ▲알펜시아리조트 1,296건 ▲무주덕유산리조트 890 ▲오투리조트 706 ▲오크밸리리조트 662건 ▲양지파인리조트 330건 ▲지산포레스트리조트 226건 ▲베어스타운리조트 180건 ▲에덴밸리리조트 169건 ▲스타힐리조트 116건 순이었다.

수도권 지역 스키장과 수도권외 지역 스키장으로 구분해 정보량을 조사했다. 거리별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결과 수도권 지역 5개 스키장의 2022시즌 온라인 정보량은 4235건으로 2021시즌 4027건에 비해 218건 5.43%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수도권외 지역 11개 스키장의 2022시즌 온라인 정보량은 2만4997건으로 2021시즌 2만2420건에 비해 2577건 11.48%로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도권 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 5개 스키장별 정보량 증가 현황을 보면 양지파인리조트가 2021시즌 199건에서 2022시즌 330건으로 131건 65.83%나 급증했지만 건수 자체는 많지 않아 신뢰성은 떨어진다.
경기도 남양주의 스타힐 리조트는 2021시즌 293건에서 2022 116건으로 177건 감소해 -60.41%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스타힐 리조트의 정보량 감소는 올해 적자누적 및 영업부진 등의 이유로 폐업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이는 수도권 지역 스키장의 정보량 증가율이 떨어지게 한 요인으로도 분석된다.
이밖에 베어스타운리조트가 16.88%, 곤지암리조트가 4.63%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외 지역 11개 스키장의 정보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9곳의 정보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관심도 전체 1,2위였던 비발디파크와 용평리조트를 제외한 9곳의 관심도가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몰리는 스키장을 피하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지역 스키장중에선 웰리힐리파크가 정보량 증감률 55.1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휘닉스 평창이 54.75%, 에덴밸리리조트가 48.25%, 무주덕유산리조트가 43.09%로 그 뒤를 따랐다. 이들은 40%이상 크게 늘었다.
정보량이 가장 많았던 '비발디 파크'의 2022시즌 온라인 정보량은 2021시즌에 비해 51건 감소, 증감률 -0.80% 를 보였으며 용평리조트 역시 2021시즌 6,058건에서 2022시즌 5,423건으로 635건 감소, 지난 해에 비해 정보량이 -10.48% 감소했다.
안여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obi21@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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