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렌털업계 'ESG 경영' 관심도 압도적 톱…SK매직 뒤이어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주요 6개 정수기 렌털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ESG 경영'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을 집계한 결과 코웨이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17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6개 정수기 렌털업체에 대한 'ESG 경영' 키워드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 렌털 업체 혹은 브랜드는 '정보량 순'으로 '코웨이(대표 이해선, 서장원)', 'SK매직(대표 윤요섭)', '청호나이스(대표 오정원), 'LG퓨리케어(LG전자㈜ 대표 권봉석, 배두용)', '현대렌탈케어(대표 권경로)', '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 등 총 6곳이다.

단, '업체 이름'과 'ESG 경영'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코웨이의 포스팅이 조사 기간 총 846건으로 압도적 차이를 나타내며 1위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 6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고 선언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약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 및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 오고 있다.

현재 3개 공장 및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태양광 설비 투자를 통해 온실가스에 해당하는 양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상쇄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이 같은 활동을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 자체적으로 탄소보고서를 작성·공개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사내 ESG 정책 및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며 ESG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ESG 정책 수립 및 방향 설정, ESG 중장기 목표 및 KPI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주요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의사결정 등을 수행한다.

11월에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평가에서 6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코웨이는 △고객관계관리 △혁신관리 △제품품질관리 △환경사회보고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SK매직은 215건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SK매직은 7월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인 올클린 공기청정기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로 2관왕 수상 거뒀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1997년 제정돼 매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 제품인 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기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소비전력과 연간 에너지 사용 비용을 최대 61%까지 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14% 이상 추가 감축하는 등 에너지와 자원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쿠쿠홈시스 18건, '청호나이스 5건, LG퓨리케어 3건, 현대렌탈케어 0건 순 등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