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국내 독점 공급권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수년간 함께 국내 탄소 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그간의 사업 수행을 통해 구축한 상호 신뢰가 이번 전략적 동맹 강화로 이어지게 됐다.
먼저 양사는 이번 계약에 포함된 국내 독점 공급권 연장 및 합작투자계약(JVA) 개정을 통해 SOFC 국산화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생산규모는 당초 2021년 연산 50MW로 시작해 2025년 이후에는 200MW 이상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부터 200MW 이상 생산가능한 수준으로 빠르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난 13일 한국수력원자력,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체결한 ‘SOFC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역시 동일한 방향성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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