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BHC 상대 영업비밀침해 금지 소송 기각 판결 유감…즉시 항소"

심준보 기자

2021-09-29 14:49:55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 이하 BBQ)가 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금지 등(사건번호 2018가합580837) 사건에 대한 원고 기각 결정에 즉각 항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29일 BBQ는 '9월 29일 서울중앙지법 BHC 영업비밀침해 소송 1심 판결 관련 BBQ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2시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 민사 합의부(재판장 권오석판사) 재판에서 지난 2018년 11월 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금지 등(사건번호 2018가합580837) 사건에 대한 원고 기각 결정에 불복하고 즉각 항소키로 했다"고 전했다.

BBQ는 "지난 2013~2017년까지 BHC사가 영업모객정보를 이용하여 기존 가맹점을 BHC로 전환시키는 일도 있어 2023년까지 지속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BBQ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는 큰 사건이며, 박현종 BHC 회장의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점과 피해규모에 대한 상세한 자료검증절차도 없이 마친 재판부의 판결에 상당히 유감"이라며 "피해자의 입장에서 억울함을 밝힐 수 있도록 즉시 항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BQ는 "BHC사와 박현종 회장이 지난 2018년 11월 불법 접속을 통해 마케팅 디자인 시안, 레시피에 대한 정보는 물론 국내외 사업 수행을 위한 장단기 사업전략과 구체적인 사업관련 계약체결 내용, 그리고 매출원가 등 영업비밀을 취득하여 무단으로 사용해 경제적 이익을 침해 받았다"며 이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BBQ는 "이로써 양사간의 법정 공방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모든 사건의 판단 기준이 박현종 회장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여부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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