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인 올클린 공기청정기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로 2관왕 수상 했다.
에너지 위너상은 1997년부터 우수한 △에너지 효율 △에너지 절약 기술 △에너지 저감 활동 등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1997년 제정돼 24회째를 맞는 에너지 위너상은 매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기여하고 있다.
SK매직의 공기청정기 제품은 내부 팬과 토출부 물로 세척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고효율 터보팬과 유로구조 등을 적용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소비전력과 연간 에너지 사용 비용을 최대 61%까지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14% 이상 추가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반 수상한 식기세척기 제품은 독자 기술인 유로 설계 기술을 더해 세척 시간을 15% 이상 줄이고, 물 사용량 또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30% 이상 절감하는 등의 자원 절감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췄다.
코웨이, 웰스, 쿠쿠 등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코웨이는 자사 제품 ‘아이콘 정수기’의 반도체 열전소자를 이용한 전자 냉각 방식에 자사 기술을 접목 시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실현했다. 제품 크기를 축소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였으며, 기기 내부의 열을 분산하는 히트파이프를 장착해 열 방출 성능을 강화하고 냉각 효율을 개선했다.
필요시에만 온수를 가열해 온수 시스템의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약 80% 절감하면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인증 받았다.
교원그룹 웰스도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제품의 조립식 필터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자원 순환에 기여해 고득점을 획득했다. 필터 부피와 포장 패키지의 사용량을 감소시켜 쓰레기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했다. 타워형 공기청정 구조를 갖춘 토네이도 제품은 특허 출원한 더블콘 구조와 17도 경사면 송풍 방식 등으로 구성된 흡입 시스템을 갖춰 높은 에너지 효율로 기존 대비 18% 이상의 성능을 향상했다.
쿠쿠 ‘인앤아웃 100˚ C 끓인 물 정수기’ 제품은 동일한 양의 물을 전기로 가열하는 것보다 단시간, 저소비 전력으로 끓잃 수 있도록 했다. 또 제품에 탑재된 ‘에너지 아이’ 기능은 빛을 센서로 실시간 감지해 정수기 사용이 뜸한 취침 시간에 자동 절전상태로 전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차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혹서기 뿐만 아니라 ESG 경영을 위해서는 친환경 제품을 계속 선보이는 것이 업계의 장기 과제"라며 "친환경 제품 및 에너지 효율을 위한 투자와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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