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풀하우스'의 인기는 드라마와 웹툰으로 제작될 정도로 뜨거웠고 2004년 송혜교와 비가 주인공으로 열연한 KBS 드라마 ‘풀하우스’는 40.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지금의 30~40대에게는 감동과 설렘을 선사했던 만화다.
그동안 중고책 시장에서도 고가로 거래되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풀하우스'는 출간 3일 만에 만화 분야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찐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원수연 작가는 우리나라 순정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유려한 그림체와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원 작가는 '풀하우스' 복간을 맞아 서면을 통해 “저는 이제 꿀잠 같은 휴식을 끝내고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신작도 준비 중입니다. 이런 시기에 풀하우스 복간은 반가움 이상의 큰 힘이 됩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16권의 책등을 순서대로 이어서 세우면 하나의 일러스트가 완성되도록 했고 박스 뒷면에도 다른 일러스트를 넣어 책장에 꽂는 것만으로도 액자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일반판과 한정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고급 일러스트레이션 북을 기본 부록으로 증정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만 한정된 수량으로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세트에는 아크릴 무드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인터파크 도서사업부 임채욱 팀장은 “풀하우스 애장판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3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는데 20~30년전 인기 만화의 복간 열풍이 불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따른 독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예약 구매를 통해 가장 먼저 책도 배송받고 그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소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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