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역사와 전통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재도약

김정훈 기자

2021-04-29 08:03:06

2019년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사진=순천시
2019년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사진=순천시
[순천=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낙안읍성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역사와 전통,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낙안읍성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이자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로 원형이 잘 보존된 성곽과 관아건물, 고즈넉한 돌담길과 소담한 초가, 그리고 그 안에서 직접 거주하는 200여 명의 주민이 600년의 역사와 전통, 민속문화를 보존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600년 전통의 읍성과 홍매화, 전통문화 예술공연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문화와 자연에서 힐링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전통문화를 보존하며 사계절 테마가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적 제302호인 낙안읍성 일원을 사계절 테마가 있는 홍매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홍매화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금둔사 납월홍매(일명 낙안매)와 다양한 수종의 홍매화를 식재해 겨울에서 봄까지 고즈넉한 낙안읍성을 홍매화 꽃망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계절 테마가 있는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와 발맞춰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와 홍매화를 테마로 정원을 가꾸고 주변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단장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낙안읍성 관광활성화를 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어지는 다양한 주제의 전통문화 예술 공연을 상설화한다.

오는 5월부터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창극과 판소리 그리고 사물놀이와 민요 등 전통문화 예술 공연을 상설화해 연간 100회 이상 실시한다.

특히, 작년에 제작한 창극 ‘김빈길 장군’공연은 김빈길 장군의 생애를 소재로 조선시대 전란 속에서 그가 보여준 애민정신이 고스란히 극에 반영된 한편의 서사극이다.

창극 연출의 대가 정갑균 감독과 판소리 이재영 명창의 콜라보가 주목되는 공연으로, 남도 관광의 핵심코스가 되기에 충분하다.

전통문화 예술 공연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경우에는 비대면 또는 온라인 공연 등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든 관광지가 위축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심신이 지쳐있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힐링장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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