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11일까지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시간당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해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이달 25일부터 온라인 전시(유튜브 검색창 무안군오승우미술관)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지호 화백(1905~1982)은 1930년대 중반 서구의 인상주의를 수용해 한국의 자연미를 표현한 화가이자 회화 이론 표현방법을 교육한 교육자로서 우리나라 서양화 발전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인물이다.
오승우 화백(1930~ )은 오지호 화백의 아들이자 우리나라 구상화단의 원로작가로 인상주의 기법을 넘어 존재의 문제와 함께 동양의 상징적 원형을 탐구한 작가이다.
1부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195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오승우 작품세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25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2부‘오지호와 오승우의 대화’는 오지호와 오승우의 작품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장중인 오지호 작품 12점을 비롯해 유화로 제작된 오지호‧오승우 화백의 탱화 3점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진귀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최초의 원색화집 ‘오지호‧김주경 이인화집’실물자료, 임응식 사진작가의 미공개 오지호 사진 2점 등 오지호‧오승우 화백의 아카이브 전시도 병행된다.
3부‘남도구상화단의 맥’전시는 해방 이후부터 현대까지 남도 서양화 구상화단의 전통과 흐름을 볼 수 있도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1섹션에서는 일본 유학파 1세대 서양화가와 해방 직후 호남 서양화단을, 2섹션에서는 2세대 서양화가의 등장과 지역미술단체(십대전, 목우회) 활동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을, 3섹션에는 새로운 사생(寫生)의 흐름을 볼 수 있는 현대작가 작품들을 전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남도구상화단을 이끈 오지호와 오승우 부자의 작품은 물론 남도구상화단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오지호 작품들을 비롯해 보기 힘든 귀한 작품들이 원본으로 전시되는 만큼 꼭 오셔서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전시해설 온라인 전시, 온라인체험프로그램 등 생활 속 거리두기중에도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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