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도는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으로 이주 후 방치된 빈 건물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스프레이 표시를 금지하고 디자인 현수막과 스티커를 활용하는 계획을 지난해 7월 수립했다. 안양냉천지구는 이를 적용한 첫 사례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2,329세대)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9년 4월 사업계획승인 이후 지난해 4월 이주를 시작해 12월 기준 약 88%가 이주를 완료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가로 6~25m, 세로 1.5m 크기의 경기도 현수막 30여개를 곳곳에 설치했다. 빨간 스프레이로 큼지막하게 그려진 X표시와 ‘철거’ 글자, 부서진 담장, 깨진 유리창과 떨어져 나간 간판은 흰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진 깔끔한 경기도 현수막으로 덮였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재개발 등으로 생긴 빈 건물은 미관훼손과 우범지대화로 많은 문제가 발생해 왔다”며 “안양냉천지구를 시작으로 도내 정비사업에 이런 변화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시․군, 사업시행자인 조합 등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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