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부터 내린 눈 적설량이 15cm로 오는 10일까지 눈 소식을 전하고 있어 대설 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상태다.
9일 오후 또한 산발적으로 눈이 계속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늦은 시간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무안군의 제설차 8대 중 제설작업을 이어오던 외주 차량 5대 차주들은 공무원이 갑질을 했다는 주장과 함께 9일 12시경부터 운행 정지를 선언하고 작업에 복귀하지 않아 일부 구간 제설작업이 멈춰진 상태다.
이날 12시경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김산 무안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차주들의 제설작업 복귀를 설득했지만, 현장을 떠난 차주들은 끝내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날 현장을 방문한 담당 공무원이 제설작업을 하는 척이라도 하라는 지시에 제설차의 한 차주가 자신의 15톤 차량에 불을 지르고 항의하면서 사건은 더 커졌다.
이날 새벽 4시부터 제설작업에 투입된 임대차량의 차주들은 일반인들의 출근 전 제설작업에 투입됐던 상태로 오전 작업을 마치고 늦은 아침 식사 후 10시가 넘어 제설 차량 창고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현장을 방문한 공무원의 발언이 화근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사건으로 폭설 등 재난 상황에서 제설대책을 운영하는 무안군의 행정시스템이 또 한번 도마에 올랐다. 또한 재난 상황에서 제설대책을 수립 도로이용자 등의 생명과 재산 보호해야 할 무안군수도 책임이 크다.
한편 무안군 관계자는 “차주들에게 제설작업을 하는 척이라도 하라고 지시한 사실은 없다”며 “제설작업에 복귀하지 않아 밤사이 추가적인 눈이 내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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