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패션쇼 LIVE 마켓', 꽁꽁 얼어붙은 패션업계에 판로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SBA가 주관하는 '20FW-21SS 하이서울패션쇼'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3일간 네이버 N쇼핑라이브에서 개최된 '하이서울패션쇼 LIVE 마켓'의 참가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향상이라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11월 10일부터 4일간 무관중 비대면으로 진행된 '20FW-21SS 하이서울패션쇼'는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브랜드별 개성 있는 패션쇼 영상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어 많은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이서울패션쇼 LIVE 마켓'는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패션 디자이너들의 요청에 따라 '온라인 수주상담회'와 함께 패션쇼와 연계하여 직접 매출 향상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하이서울패션쇼 LIVE 마켓'에는 15개 브랜드(비에니끄, 다시곰, 토새, 쥴리앤칼라, 커스텀어스, 드마크, 배주안, 블리다, 디어니스, 세옵, 프레노서울, 네이비스튜디오, 베터카인드, 두칸, 와이리로버)가 참여하며, 전문MC(신우식 패션 스타일리스트)와 모델이 직접 시즌 컨셉 및 코디 방법 등을 재미있게 소개하며 디자이너 제품 판매하였다.

특히 실시간 방송 중에는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되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토새, 커스텀어스의 경우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스웨트 티셔츠, 남자지갑, 스카프 등의 제품이 무료로 증정되었고, 구매 고객 중 20명에게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로카 에스프레소‘ 커피를 제공하였다.

3일간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일평균 1만명 이상의 고객이 동시 접속하여 누적 조회수 3만2,267건, 누적 좋아요수 10만 75건, 실시간 댓글참여는 11만2천건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속속 출시되어 내년에는 현장에서 패션쇼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지만, '하이서울패션쇼'는 올해와 같이 패션쇼 이후 판로 확보를 통한 매출 향상까지 지원하여 패션 디자이너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우수 디자이너가 배출되어 주목받는 패션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