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목포시의회 소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훈 의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가슴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며 "울먹이는 감정을 억누르며 지난 17개월의 공백 기간은 개인적으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의 나날이었다. 인내와 자신을 되돌아보며 보다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하루를 열흘처럼 뛰며 시민만 바라보며 지난 공백 기간동안 살피지 못한 지역 곳곳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며 의정활동을 성실히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맞물려 이 자리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그동안의 공백 기간을 두고 다시 의회에 다시 돌아온 만큼 최소한 시민여러분께 복귀보고는 해야 될 것 같아 이렇게 용기를 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8월 동료 여성 시의원을 수차례에 거쳐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의회에서 제명 처리된것에 대한 제명무효 소송에서 지난달 27일 2심은 '성 희롱이 실제로 있었는지와 별개로 절차상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는 처분 이라며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는 기자회견 말미에 "남아있는 법적절차를 지금껏 해 왔던 것처럼 성실히 임할 것이다"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사안에 대해 끝까지 명명백백히 밝혀내고 떳떳이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김훈 의원의 상임위 배정과 관련 제척사유에 의한 이해 충돌을 두고 본인의 의견이 무시당하고 집행부의 일방적인 상임위 배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그 배경에 여러 풍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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