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는 주시영(가명)씨의 후기를 공개했다.
주 씨는 9일 농협을 방문해 11시쯤 당첨금을 찾았다며 “1등 당첨금은 세금 떼고 9억 3천만원 정도 받았다. 빚이 많아 갚고 나면 남는 건 없지만 앞으로 새 출발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그는 자신을 60대의 대기업 은퇴자라고 소개했다. 주 씨는 “은퇴 후 생계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 빚만 8억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기업 다닐 때 잘 아는 분야였고, 인맥도 있어서 성공할 줄 알았다”며 “퇴직금으로 생긴 목돈을 인생 제 2막을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모든 돈을 날렸고 사기까지 당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이 작정하고 떼먹으려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며 “아는 사람이 더 하더라. 하루아침에 사장님에서 도둑놈 소리 듣게 됐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주 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로또 당첨자 행동강령을 믿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당첨금을 찾기 전 인터넷에 떠도는 1등 당첨자 행동강령을 찾아봤다”며 “직접 가보니 인터넷 정보와 다른게 많았다. 농협 본점 15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3층에서 받는다. 또 농협 본점 앞에 구호단체나 기부단체도 없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당첨후기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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