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당첨된 택배기사 사연 공개 '어려운 시기 당첨돼 힘이나'

이병학 기자

2020-04-19 17:36:49

사진제공=로또리치
사진제공=로또리치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지난 18일 시행된 제907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21, 27, 29, 38, 40, 44'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7'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7명이다. 각각 31억6505만9036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67명으로 당첨금은 5511만2969원이다.

한편 907회 2등 당첨자의 사연이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게시판에 공개됐다.

2등 당첨자인 송원명(가명)씨는 자신을 택배기사라고 소개하며 2등 당첨용지와 사연을 공개했다.

송 씨는 “기다렸던 2등 당첨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뭐라고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기쁩니다”고 말했다.

그는 택배 일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송 씨는 ”몸만 갖고 할 수 있는 일이 택배업이다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곳이 이 바닥”이라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얼마 전에 택배 일을 하던 업계 사람이 쓰러지는 등 현실이 녹녹치 않더라”라며 “하는 만큼 돈이야 벌지만 돈과 시간이 정비례 하지는 않고 새벽부터 물건분류하고 배달하고 반품 처리하느라 녹초가 된다. 또 시시때때로 울리는 전화에 스트레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송 씨는 팍팍한 생활에 로또 당첨이라는 희망을 꿈꿔왔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인데 로또 2등에 당첨돼 정말 힘이 나더라”라며 “마음부담이 있었는데 2등에 당첨돼서 특히 기쁘다. 아내가 많이 좋아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을 견디다 보면 좋은 날도 올 것”이라며 “여러분께도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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