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매년 20만명이 넘어서고 있으며, 그 수 역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드러났다.
이러한 현상과 함께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며, 제약업계에서는 탈모환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른 광고 혹은 캠페인을 펼치거나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약품은 최근 ‘복합마이녹실’의 특징을 인상적으로 보여주는 온라인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 영상은 현재 온에어 중인 TV CF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복고풍의 화면과 나레이션을 통해 복합마이녹실의 특징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한국MSD는 최근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의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아 올 한해 동안 펼칠 ‘또 하나의 기록을 완성하다’ 캠페인을 알리는 사내 포토 행사를 열었다.
프로페시아는 1997년 남성형 탈모 치료를 목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2000년에 허가를 받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중 국내 판매 1위를 차리하고 있다.
GSK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남성형 탈모치료제 ‘아보다트’의 90캡슐 대용량 패키지를 출시했다.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 제제의 오리지널 약제로, 복용 3개월을 기점으로 탈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GSK는 탈모 환자들이 3개월 간 복용할 수 있는 대용량 패키지를 출시함으로써 복약 순응도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탈모치료제 시장에 발을 내딛으며 도전에 나선 곳도 있다.
메타랩스는 자회사 메타약품을 통해 지난해 10월, 탈모치료제 ‘피나모아정’, ‘두타모아정’ 2종을 각각 출시했다.
두 제품은 각각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제네릭 제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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