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염색 후 색소침착 부작용 ‘릴 색소증’ 주의보…피부과 전문의 진료 받아야

이병학 기자

2019-08-21 09:25:02

헤나염색 후 색소침착 부작용 ‘릴 색소증’ 주의보…피부과 전문의 진료 받아야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최근 헤나염색 후 피부가 반점으로 덮이는 부작용을 겪었다는 일부 사례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일부에서는 화학물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천연헤나로 염색했지만, 그럼에도 얼굴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발진까지 경험했다는 사용자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헤나염색 후 이러한 부작용이 생기는 원인은 바로 대부분 릴색소증(Riehl’s melanosis), 즉 색소성 접촉피부염 때문이다. 릴색소증이란 얼굴, 목에 갈색의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흑색증, 흑피증 질환이다. 홍반이나 가려움, 갈색의 색소침착 증상이 나타나며, 헤나 등의 염색제 염료뿐 아니라 특정 화장품, 표백제, 샴푸, 비누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릴색소증은 볼이나 광대뼈 부근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기미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릴색소증은 기미와 달리 방치하면 가려움증이나 홍반 등, 염증성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미용적 고충이 상당하다.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신종훈 원장은 “최근 들어, 꾸준히 염색을 해오다가 최근에 헤나로 바꾼 중년 여성들에게서 릴색소증이 빈발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기미로 인지해 병원을 찾는다”라며, “릴색소증은 일반 접촉피부염과 달리 습진현상은 거의 없고, 흑갈색이나 흑청색의 색소침착만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목 등에 잘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릴흑색증은 피코레이저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인 루비피코레이저를 통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루비피코레이저는 인라이튼레이저의 제 3세대버전으로, 기존 인라이튼레이저의 532nm, 1064nm 파장에 이보다 높은 멜라닌 흡수를 위해 특수 설계된 670nm파장이 추가 됐다.

특히 루비피코레이저는 색소 외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민감성, 지성, 건성 등 다양한 피부 유형에도 큰 문제없이 시술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흑색증은 헤나염색을 중단하고 진피 내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고 손상된 피부 기저층이 회복되어야만 피부가 정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루비피코레이저 치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2~3주 간격으로 최소 10회 이상 반복치료를 꾸준히 받을 것이 권장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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