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드름 더 기승…왜 그러나 봤더니

이병학 기자

2019-08-16 09:00:00

여름철 여드름 더 기승…왜 그러나 봤더니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연일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불쾌지수를 끌어 올리더니, 이제는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습도가 급격하게 높아져 온 몸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폭염과 비로 이어지는 급격한 날씨 변화는 체내 밸런스를 무너뜨려 신체를 피로하게 만든다. 게다가 지속되는 얼굴 땀과 개기름이 나오면서 피부 건강에도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클린업피부과 삼성점 김희중 원장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날씨에 피부는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며 “여름철에는 습도가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아지고, 이로 인해 모공 위 노폐물 배출과 세균증식이 더욱 활발해져 여드름성 질환이 발생•악화되는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피부청결 관리 및 모공관리와 여드름 치료를 통해 모공 속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여드름 흉터나 자국, 피부 잡티 발생 등의 피부병변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 줄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효과적인 여드름치료법으로 2015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여드름 치료에 처음으로 시도됐던 골드PPT가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없이 성인여드름이나 여드름재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2018년 미국피부외과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골드PTT 치료 환자들의 경우, 3개월 후 여드름이 66% 감소하고 6개월 후에는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2019년 처음으로 골드PTT 치료 임상 결과가 보고 되었는데, 치료 환자들의 여드름은 치료 후 2-8주간 눈에 띄게 감소했고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업피부과는 여드름치료 방법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피부과로서, 2001년 PDT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소화하는 여드름치료 연구 개발에 임해 왔다. 최근에는 골드PTT를 도입, 피부과전문의 진료를 통해 여드름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골드PTT는 특수 설계된 골드 마이크로 입자를 초음파로 침투시켜 피지선에 선택적으로 흡수 시킨 후,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쪼여 피지선을 파괴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표피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선만 효율적으로 파괴시켜 여드름 및 여드름 재발 치료 효과가 더욱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드름 약 복용에 대한 문제 없이도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에 따른 색소 침착의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장점이다. 피부 자극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술 후 자외선 차단에 섬세하게 신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김희중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초기 PDT는 트러블과 피지가 많은 여드름 피부 치료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 치료법이다. 다만 약물이 흡수되기까지 1~2시간이 필요하고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시술이다.”라며, “반면 골드PTT는 15분 전후로 흡수시간을 대폭 줄여 치료시간이 단축되고, 색소침착 등이 남을 가능성도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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